울산 2월 무역수지 22억6000만달러 101개월째 흑자 이어가

임수정 기자 2023. 3. 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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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울산 지역 무역수지가 22억6000만달러로 10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0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3년 2월 울산 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울산 지역의 수출은 79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의 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2월 울산 지역의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0.4% 증가한 56억50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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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수입 동반 증가…자동차, 석유제품 수출 크게 늘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 /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2월 울산 지역 무역수지가 22억6000만달러로 10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0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3년 2월 울산 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울산 지역의 수출은 79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의 수입물량이 증가하면서 2월 울산 지역의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0.4% 증가한 56억5000만달러였다.

2월 울산 지역 무역수지는 22억6000만달러로 2014년 10월부터 10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제품은 수출 단가 상승, 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3.8% 증가한 24억7170만달러였다.

자동차의 경우 북미와 유럽 지역으로 친환경차, SUV 수출이 늘면서 전년동월 대비 29.1% 증가한 21억6559만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의 경우 수출 물량이 늘었지만 단가 하락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5.2% 감소한 15억5043만달러였다.

선박은 탱커선 등 선박의 해외 인도량이 줄면서 전년동월 대비 2.2% 줄어든 6억6751만달러였다.

품목별 수입 실적을 살펴보면 원유가 수입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입 물량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10.1% 증가한 35억7624만달러였다.

이 외에 정광은 28.4% 감소한 4억4974만달러, 석유제품은 27.8% 감소한 4억1432만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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