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야, 김진태 지사 반도체 공약 실패 연일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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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도당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삼성 반도체공장 원주 유치 공약의 실패 전망을 두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17일 논평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이 본격화되었던 2월, 강원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등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전 자체를 유보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원주 반도체공장 유치마저 지키지도 못할 공수표였음이 드러났다"고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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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김 지사 핵심공약 공수표로 드러나"
국힘 "김진태 도정 발목잡기 점입가경"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국민의힘 강원도당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삼성 반도체공장 원주 유치 공약의 실패 전망을 두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2042년까지 300조원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 용인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김 지사의 공약 실현이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포문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먼저 열었다.
민주당은 17일 논평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이 본격화되었던 2월, 강원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등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전 자체를 유보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원주 반도체공장 유치마저 지키지도 못할 공수표였음이 드러났다"고 공세를 폈다.
뿐만 아니라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삼성맨 정광열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경제부지사로 임명하기까지 했지만 애초부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던 공업용수 부족 문제와 전력확보 방안 등은 마련하지도 못하고 공모 경쟁에 조차 나서보지도 못하고 김 지사의 핵심공약은 결국 공수표가 됐다"고 거듭 공약 실패 우려를 강조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9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발목잡기를 비판하며 김 지사 방어에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김진태 도정 발목잡기가 점입가경"이라며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 발표에 사실상 환영하는 논평을 내놓았다"고 규정하며 민주당을 강원발전을 바라지 않는 세력으로 프레임화 했다.
국민의힘은 "지금 강원도가 다른 지역보다 우위에 있는 산업은 단 한 개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2년 민주당 무능 도정의 참담한 성적표"라고 지적하고 "국민의힘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데 민주당은 가만히 있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치고 있으니 도민 뵙기가 민망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발목잡기도 유분수지 민주당은 강원도가 실패하기만 바라며 고사라도 지내는가, 민주당은 강원도가 반도체 산업 유치에 실패하기만을 기도하는가, 문재인 정부처럼 특별자치도·오색 케이블카 공약을 폐기하라는 것인가, 최문순 도정처럼 레고랜드 노예계약 맺고, 알펜시아는 12년 질질 끌다가 폭력조직 연루 기업에 헐값 매각하고, 차이나타운 조성을 추진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공약 이행을 운운하는 것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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