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대리그 클럽 중 우승 가능성 1위' 나폴리, 4월 조기 우승 확정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가 2위와의 격차를 승점 19점 차로 벌리며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23승2무2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인터밀란(승점 50점)은 유벤투스에 패해 리그 3위로 하락한 가운데 나폴리는 2위 라치오(승점 52점)에 승점 19점 차로 앞서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남은 세리에A 11경기 중 5승만 기록하면 2위 라치오가 남은 11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하게 된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이 확정적인 가운데 조기 우승이 유력하다.
토리노전을 마친 나폴리는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음달 AC밀란, 레체, 베로나, 유벤투스,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세리에A 5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4월 열리는 세리에A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 올 시즌 리그 종료를 한달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또한 라치오가 한경기라도 패하거나 비길 경우 조기 우승 확정 시기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을 동시에 기록 중인 나폴리는 골득실에서 +48골을 기록하고 있어 골득실에서도 라치오(+23골)와 인터밀란(+16골)에 크게 앞서고 있다. 라치오는 최근 공식전 9경기 중 8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치며 1실점만 기록한 가운데 9경기 중 8경기에서 2골 차 이상 무실점 완승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통계전문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나폴리의 올 시즌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을 99% 이상으로 책정하고 있다. 라치오와 인터밀란 등의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은 1% 미만이다.
나폴리는 유럽 5대리그에서도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1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파리생제르망은 2위 마르세유에 승점 7점 앞서 있는 가운데 리그1 우승 가능성이 96%다. 바르셀로나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2점 앞서며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리그 우승 가능성은 95%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가능성은 72%를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지난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조기 우승 확정 시기가 주목받고 있다.
[나폴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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