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본격화

접속도로·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 통해 센텀시티 교통난 해소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신시가지 일대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부산광역시는 20일 오후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광안대교 접속도로’ 조감도. [사진=부산광역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는 총사업비 390억원을 들여 ▲벡스코요금소에서 센텀시티 지하차도를 연결하는 접속램프 276m와 ▲센텀지하차도에서 올림픽동산삼거리를 연결하는 평면도로(언더패스) 284m를 설치한다. 올해 1월에 착공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운대 장산로에서 원동나들목(IC)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올림픽교차로나 센텀시티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센텀지하차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영강변대로에서 센텀시티교차로를 지나지 않고 올림픽공원까지 갈 수 있게 돼 수영강변대로와 해운대로 일대의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광안대교 현재 요금소(벡스코, 수영강변요금소)를 철거하고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주행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해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방식으로,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기 위해 서행하거나 정차하지 않아도 돼 요금소 정체 해소와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와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센텀시티 일대는 물론 해운대의 교통량 분산과 우회도로 확보로 차량정체 해소뿐 아니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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