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로페즈 4Q 15점' 밀워키, 토론토 제압하며 동부 1위 공고히

이규빈 2023. 3. 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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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에는 아데토쿤보, 미들턴, 할러데이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가 4쿼터만 15점 포함, 26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2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크리스 미들턴이 20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로페즈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밀워키는 토론토의 추격을 뿌리치며 118-111,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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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밀워키에는 아데토쿤보, 미들턴, 할러데이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로페즈라는 든든한 기둥도 있었다.

밀워키 벅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8-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가 4쿼터만 15점 포함, 26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2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크리스 미들턴이 20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토론토는 프레드 벤블릿이 23점 11어시스트, 야콥 퍼들이 20점 6리바운드, OG 아누노비가 22점 4리바운드, 개리 트렌트 주니어가 18점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참여했으나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던 토론토는 연승 행진이 종료됐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화력전을 펼쳤다. 밀워키의 3점슛이 불을 뿜으며 먼저 앞서갔다. 아데토쿤보, 미들턴, 포르티스, 로페즈 등 다양한 선수들이 외곽슛에 가담하며 득점을 올렸다. 반면 토론토는 밀워키와 달리, 골밑 위주로 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쌓았다. 1쿼터는 33-29, 외곽의 밀워키가 먼저 앞서나갔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2쿼터 초반, 토론토가 아누노비, 트렌트 주니어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치고 나가나 싶었으나, 밀워키가 제본 카터와 미들턴의 3점슛으로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내내 치고받은 두 팀이었다. 밀워키가 58-56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토론토의 반격이 펼쳐졌다. 전반 잠잠하던 시아캄이 공격에서 활로를 찾았고 트렌트 주니어의 3점슛까지 성공하며 89-82, 토론토가 7점 차까지 점수 차이를 벌리며 앞서나갔다. 반면 밀워키는 토론토의 장신 군단을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고, 전반에 좋았던 3점슛까지 침묵하며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89-95, 밀워키가 역전을 허용하며 3쿼터를 마쳤다.

역전을 허용하며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밀워키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 중심에는 로페즈가 있었다. 로페즈는 홀로 골밑에 버티며 토론토의 돌파를 모두 막아냈다. 수비에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보인 로페즈의 활약은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쉽게 득점을 올리는 데 이어 자신이 직접 공을 들고 돌파를 성공하며 득점을 올렸다. 로페즈는 4쿼터에만 15점을 기록하며 밀워키의 영웅으로 등극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로페즈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밀워키는 토론토의 추격을 뿌리치며 118-111, 승리를 챙겼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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