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쓰고 다니니 저도 썼어요”…버스·전철 마스크 해방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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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와 전철, 택시 등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 강원 춘천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시민들이 더 많았다.
이날 춘천에는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면서 대중교통 안에서뿐만 아니라 야외 공간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춘천 명동 중앙시장 버스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역시 마스크를 대부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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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버스와 전철, 택시 등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 강원 춘천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시민들이 더 많았다.
20일 오전 10시쯤 남춘천역. 출근·등교하는 시민·학생과 관광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날 춘천에는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면서 대중교통 안에서뿐만 아니라 야외 공간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박모씨(24·대학생)는 “마스크 착용이 해제됐어도 혹시 몰라 (마스크를) 챙겨 왔는데 대부분 착용하고 있어서 저도 쓰고 왔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이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춘천 명동 중앙시장 버스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역시 마스크를 대부분 착용했다. 버스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은 사람보다 쓴 시민들이 더 많아 보였다. 이곳 정류장은 어르신들의 버스 이용률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장을 보기 위해 신북에서 온 김귀례씨(72·여)는 “아들, 딸들이 어제(19일) 전화 와서 오늘은 꼭 쓰는 게 좋겠다고 해서 아직은 쓰고 있다”며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지금은 마스크 쓰는 게 편하다”고 했다.
다만 전철역과 대중교통 등에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안내문구를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같은 곳에서 만난 한 60대 시민은 “오늘부터 버스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지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일 기준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2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76명 적은 수치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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