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를 대하는 PSG 태도에 분노..."친구야, 바르사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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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 로베르토가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촉구했다.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동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레퀴프' 등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PSG가 메시와의 재계약을 고려하며 메시 역시 PSG에 남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메시가 PSG의 프로젝트에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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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지 로베르토가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촉구했다.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동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계약 기간이 오는 여름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 이슈는 나오지 않고 있다.
아예 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레퀴프' 등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PSG가 메시와의 재계약을 고려하며 메시 역시 PSG에 남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협상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돈이 문제는 아니다. 메시가 PSG의 프로젝트에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메시는 이미 PSG로부터 계약 연장을 제안받았지만, PSG의 프로젝트에 대해 완벽한 이해를 원한다고 전해졌다.
타당한 이유다. 만 35세의 메시는 어느덧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PSG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길 바랄 것이다. 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데, PSG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팀인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심이 가득하다. 이번 시즌도 PSG는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합산 스코어 0-3을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를 원하는 여러 후보들도 이름을 올렸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미국과 사우디 아라비아 등이 언급됐다.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자 PSG 내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더 이상 메시의 재계약을 원하는지 확신할 수 없으며 팬들 사이에선 그의 계약 연장에 대해 의견이 갈렸다고 전해졌다.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고, 그에 대한 의심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보기에 이러한 상황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타임스'에 따르면, 과거 메시와 한솥밥을 먹었던 로베르토는 "메시가 돌아오길 바란다. 우리는 그를 기다리고 있다. 메시는 파리에서 그런 대우를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메시의 복귀를 촉구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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