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 8천 달러 돌파

유영규 기자 2023. 3. 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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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름세를 지속하는 비트코인 가격이 금융시장 혼란에도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 8천 달러(약 366만 원)를 돌파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2만 8천258달러(약 370만 원)까지 상승, 올해 들어서만 70%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 같은 불확실성이 금융 각 분야를 괴롭히고 있지만 디지털 자산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인식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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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름세를 지속하는 비트코인 가격이 금융시장 혼란에도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 8천 달러(약 366만 원)를 돌파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2만 8천258달러(약 370만 원)까지 상승, 올해 들어서만 70%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더리움도 지난주 17% 상승하는 등 다른 가상화폐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세계 금융업계의 혼란과 예상을 뛰어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도 가상화폐가 위험 헤지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요동치고,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도 급등해 30을 넘어섰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금융시장은 미국 일부 금융기관 파산과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위기 우려 등으로 요동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높게 나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연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불확실성이 금융 각 분야를 괴롭히고 있지만 디지털 자산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인식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파산한 미 중소은행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자금이 묶인 스테이블 코인 USDC가 한때 기준가인 1달러보다 10% 이상 떨어져 0.9달러를 밑돌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등 코인업계의 악재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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