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탈락한 파리 생제르맹의 이상신호, 안방에서도 패배
유럽 정상 도전이라는 목표를 잃어버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 흔들린다.
최소한 프랑스 리그앙에선 절대 강호로 불리던 파리 생제르맹이 안방에서 패배하는 이변을 맞이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2~2023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 스타드 렌과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패배에도 승점 66점으로 2위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승점 7점이 앞선 선두다.
여전히 리그앙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벽을 넘지 못한 여파가 정규리그까지 미치는 모양새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은 17개의 슈팅(유효슈팅 8개)을 쏟아내고도 렌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믿었던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 투톱이 전반 내내 렌을 두드려도 소용이 없았다.
오히려 렌의 효율적인 마무리만 눈에 띄었다. 렌은 전반 45분 토코 에캄비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3분 칼리무엔도가 추가골을 더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무기력한 패배로 다시 한 번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이적시장을 앞두고 영입 리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걸출한 골잡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골잡이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 10골 4도움으로 훨훨 날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골 맛을 본 그까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다면 공격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평가다. 유벤투스가 블라호비치에게 매긴 몸값 8000만 유로(약 1119억원)도 파리 생제르맹의 재력을 감안할 때 큰 문제는 아닐 전망이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역시 블라호비치를 노린다는 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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