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미세먼지 주의보…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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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충북, 전북 등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부터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전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는 밤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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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과 충북, 전북 등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권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어제(19일)부터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한반도 서쪽 지역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세제곱미터당 80마이크로그램 이상, 인천은 100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나쁨' 수준으로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부터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전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75마이크로그램을 넘는 상태가 2시간 이상 이어질 때 발령됩니다.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 환자는 외출을 줄이고, 건강한 성인도 바깥 활동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는 밤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먼지가 다량 배출되는 폐기물 소각장, 공사장 등에서는 조업 시간이 변경되고 가동률도 조정됩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 늦게부터 대기 정체가 풀리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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