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미국서 귀국 "시내버스 무료화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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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미국 워싱턴, 보스톤 방문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최 시장은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 7박 10일 일정으로 워싱턴 등을 돌며 대중교통 무료화 사례를 둘러봤다.
최 시장은 미국 방문 기간 보스톤에서 하버드대, 메사추세츠공대(MIT)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스티븐슨 캐슬린 한미경제연구소장 등 전 주한미국대사‧워싱턴 특파원과 간담회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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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건설 경험 공유·자율주행 등 실증도시 계기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미국 워싱턴, 보스톤 방문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최 시장은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 7박 10일 일정으로 워싱턴 등을 돌며 대중교통 무료화 사례를 둘러봤다.
최 시장은 20일 귀국 후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워싱턴DC, 보스톤시와 교통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업체계를 다져나가기로 했다"며 "미국 스타트업 기업을 시찰하며 자율주행, 로봇, 양자기술 등 첨단 기술도입과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양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교통혁신 및 신기술 테스트베드(사전실험장)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10일(현지시간) 보스톤을 찾아 무료 버스를 탑승하고, 교통관제센터를 시찰했다.
보스톤시의 경우 시내버스 무료화 시행이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5% 증가 등 교통체증 개선 효과와 미세먼지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보스톤과 워싱턴DC는 대중교통 무료화를 시행하는 곳이다. 세종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 무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14일에는 세계은행‧세계자원연구소가 공동개최한 교통혁신포럼에 참석해 셔클‧두루타‧누리콜 등 세종시의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을 홍보했다.
16일에는 워싱턴DC를 방문해 뮤리얼 바우저 시장과 교통체계 혁신을 비롯한 도시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했다.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예술박물관 체이스 로빈슨 관장과 만나 세종시 박물관단지 조성·운영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로빈슨 관장은 오는 5월 세종시를 방문한다.
최 시장은 미국 방문 기간 보스톤에서 하버드대, 메사추세츠공대(MIT)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스티븐슨 캐슬린 한미경제연구소장 등 전 주한미국대사‧워싱턴 특파원과 간담회도 열었다.
스티븐슨 소장은 세종시의 한글문화단지에 관심을 보이며, 오는 5월 세종 방문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꿔나감으로써 최첨단 미래전략수도 세종이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며 "무엇보다 대중교통 혁신과 문화기반 확충, 최첨단 기술 도입 등 시민의 삶과 정주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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