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이라크 알포 항만 건설 현장 방문

대우건설은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이라크 알포(Al Faw) 항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이라크 알포 항만 공사 현장을 방문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 대우건설

백 사장은 지난 14일 알포 항만 건설현장을 찾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국내 기업의 알포 항만 사업 진출 확대 방안과 K-컨소시엄의 항만 운영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컨소시엄은 대우건설, 부산항만공사, SM상선경인터미널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로, 작년 7월 이라크 정부의 요청으로 한국의 대형 항만 건설과 운영 방식을 이라크에 전수하기 위해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알포 항만사업의 첫 단계인 컨테이너터미널 부지매립, 안벽공사, 준설공사등 항만 기반조성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양한 공사에 참여해 이라크 시장을 중동지역의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3년 아카스(AKKAS) CPF(원유생산처리시설) 건설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2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수행 중인 알포 항만 사업의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발주처와 지역민들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바스라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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