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하는 수비수 김민재-아라우호, 상암서 실력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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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가 상암벌에서 만나 실력을 겨룬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한국 방문을 앞둔 로날드 아라우호 역시 수비수임에도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처럼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김민재와 아라우호는 이제 무대를 한국으로 옮겨 기량을 겨룬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라우호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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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민재, 프랑크푸르트전 이어 토리노 상대 드리블
자책골 아라우호, 전반 막판 동점골에 기여해 속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과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가 상암벌에서 만나 실력을 겨룬다. 수비수이면서도 공격력까지 겸비한 두 선수가 이번 승부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토리노와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23승 2무 2패 승점 71로 2위 라치오(15승 7무 5패, 승점 52)와 승점차를 19로 유지했다. 나폴리는 승점 14만 추가해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민재의 공격 능력이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중앙선 근처에서 공을 따낸 뒤 왼쪽 측면을 따라 공을 몰고 질주했다. 김민재의 속도에 압도당한 토리노 수비들은 김민재를 따라잡지 못했다.
김민재는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침투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는 상대 수비에 걸렸지만 이어지는 상황에서 동료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성공시켰다.
김민재는 지난 16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관중을 놀라게 한 데 이어 이번에도 만만찮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한국 방문을 앞둔 로날드 아라우호 역시 수비수임에도 공격력을 과시했다.
아라우호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5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승점 25는 12경기 가운데 8승 1무만 거둬도 되는 수치다.
아라우호는 이날 경기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0-0으로 맞선 전반 9분 수비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아라우호가 여기에 머리를 갖다 댔다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역적이 될 뻔했던 아라우호는 본업이 아닌 공격에서 속죄를 했다. 수비수임에도 문전까지 침투해 골을 노리던 아라우호는 0-1로 뒤진 전반 45분 상대 진영 측면에서 공을 따낸 뒤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혼전 끝에 동료 세르지 로베르토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라우호는 수비에서는 상대 비니시우스에게 수차례 돌파를 허용하며 부진했지만 팀은 프랑크 케시에의 후반 추가 시간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처럼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김민재와 아라우호는 이제 무대를 한국으로 옮겨 기량을 겨룬다.
두 선수는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맞대결이 불발됐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라우호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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