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 "한국 사람들 TV좀 껐으면"…스케줄 불만 드러내며 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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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사령탑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이 과정에서 아기레 감독은 "한국 팬들은 이강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TV를 켜지 않았으면 한다"는 실언을 해 논란이 됐다.
아기레 감독은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오후 2시 경기를 잡아준 라리가에 무척 감사하다"고 비꼰 뒤 "한국 사람들은 TV를 껐으면 한다. 더 이상 이강인의 경기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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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강인(21)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사령탑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이 과정에서 아기레 감독은 "한국 팬들은 이강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TV를 켜지 않았으면 한다"는 실언을 해 논란이 됐다.
마요르카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마요르카는 지난달 19일 비야레알전 4-2 승리 이후 4경기에서 1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마요르카는 9승5무12패(승점 32)로 11위에 머물렀다. 레알 베티스는 13승6무7패(승점 45)가 됐다.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투톱으로 나온 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이나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후 아기레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낮 경기를 자주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마요르카와 레알 베티스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에 열렸으며, 이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에 펼쳐졌다.
아기레 감독은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오후 2시 경기를 잡아준 라리가에 무척 감사하다"고 비꼰 뒤 "한국 사람들은 TV를 껐으면 한다. 더 이상 이강인의 경기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어이없는 소리를 했다.
아기레 감독에 따르면 유독 낮 경기가 많은 마요르카가 일정상 불리하다는 주장이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9경기를 오후 2시에 치러야 하는데 이것은 이강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나아가 아기레 감독은 "우리의 다음 경기는 아시아 시장을 생각해서 (A매치 데이)휴식 후 금요일"이라며 한국시간으로는 토요일 새벽에 열린다고 비아냥 거리기도 했다.
마요르카는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난 뒤 4월1일 오전 4시(현지시간 3월31일 오후 8시) 오사수나와 리그 경기를 갖는다.
그는 "라리가에 세심함을 기대한다"며 "물론 상황이 복잡하다. 나와 선수들의 연봉 일부가 거기에서 나온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약간의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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