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 분마초추출물 등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가속

항노화식품 소재 개발 건강중심주의와 업무협약
분마초추출물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공동 연구
2024년 식약청 등록 및 상용화 본격 추진 목표

프롬바이오 김지훈 부사장(왼쪽)과 건강중심주의 박영호 대표이사

건강기능식품 기업 프롬바이오(대표이사 심태진)는 분마초추출물의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을 목표로 항노화 식품 소재 개발 전문기업인 건강중심주의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건강중심주의는 분마초추출물의 기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 업체로 해당 원료의 근육기능 개선과 전립선 기능 개선에 대한 조성물 및 용도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분마초는 동의보감에 혈행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기술된 약용식물이다. 본초강목에는 산삼에 버금가는 효능을 지닌 약재로 기재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심혈관질환용 의약품으로도 개발, 판매되고 있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분마초추출물이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될 수 있도록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2024년 개별인정형원료 등록 및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개별인정형 원료 제품을 꾸준히 늘려가며 시장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직접 원료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번 사례와 같이 다른 기업과의 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으면 연구, 개발한 기업이 6년 동안 제조, 판매의 독점권을 갖게 되어 치열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개별인정형 원료 보유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여겨진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분마초추출물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개별인정형 원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보스웰리아 추출물, 매스틱 검, 아프리카망고 종자추출물, 크릴오일 등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현재 간 건강, 체지방감소, 수면 건강 등의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