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괴물 공격수' 멀티골→시즌 25호골...득점 보너스 '꿀꺽'

박지원 기자 2023. 3.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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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오시멘(24)이 달콤한 득점 보너스를 챙겼다.

오시멘은 세리에A에서 2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오시멘의 계약에는 득점 보너스가 있다. 시즌 기준 20골, 25골, 30골을 달성할 시에 각각 13만 유로(약 1억 8,140만 원)를 받게 된다"라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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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빅터 오시멘(24)이 달콤한 득점 보너스를 챙겼다.

나폴리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토리노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23승 2무 2패(승점 71)로 2위 라치오(승점 52)와 19점 차가 됐다.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가 공격진으로 나섰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가 중원을 맡았다. 4백은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가 짝을 이뤘고 알렉스 메렛이 골문을 지켰다.

오시멘이 날아올랐다. 멀티골을 책임지며 팀의 4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9분, 지엘린스키가 코너킥을 처리했고 오시멘이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6분, 올리베라가 좌측면에서 길게 넘긴 것을 오시멘이 찍어 누르는 헤더 슈팅으로 득점했다. 팀은 전반 35분 크바라츠헬리아, 후반 23분 탕귀 은돔벨레의 추가골에 힘입어 순조롭게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오시멘은 멀티골 외에도 슈팅 5회(유효 3), 드리블 1회 성공, 리커버리 4회, 지상 경합 4회 성공(7회 시도), 공중 경합 2회 성공(2회 시도), 피파울 3회 등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최고 평점인 8.5점을 오시멘에게 부여했다.

이날 멀티골로 시즌 25골을 달성했다. 오시멘은 세리에A에서 2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골을 기록했다. 도합 25득점.

이로써 시즌 두 번째 득점 보너스를 얻게 됐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오시멘의 계약에는 득점 보너스가 있다. 시즌 기준 20골, 25골, 30골을 달성할 시에 각각 13만 유로(약 1억 8,140만 원)를 받게 된다"라고 알린 바 있다.

다음 득점 보너스도 머지않았다. 리그는 11경기가 남았고, UCL은 최소 2경기 이상 확보됐다. 오시멘의 득점력이라면 30골은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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