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도시관광公 임원진 구성 완료…PMC사업 탄력 받나
제2대 파주도시관광공사 임원진 구성이 완료돼 파주 메디클러스터 사업 등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사가 PMC 사업 시행사이자 특수목적법인인 PMC㈜의 출자지분 5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어서다.
전임 정학조 사장이 지난 1월 초 사표를 낸 뒤 후임 임원후보 공모(경기일보 1월9일자 10면)에 나선 지 2개월만이다.
20일 파주도시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고를 통해 임원(사장 및 상임이사) 후보 공모 최종합격자로 사장에는 A씨, 상임이사(도시관광개발본부장)에는 B씨 등이 확정됐다.
A씨 등은 23일까지 임용후보자 등록에 이어 신원조회를 거쳐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으면 늦어도 다음달 초 취임GO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가 지난해 12월30일 실시계획을 승인해준 PMC사업 등의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운정 신도시 내 서패동 432번지 일원에 45만여㎡ 규모로 들어서는 PMC사업은 1조5천억원을 들여 상급 종합병원인 아주대병원(500병상규모)와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 의료 관련 시설과 아파트 3천여가구 및 주상복합, 상업시설 등을 2028년까지 완공한다는 게 골자다.
하지만 경제악화로 인한 공사비 등이 폭증해 아주대병원건립등에 추가부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시행사인 PMC㈜가 아주대병원과 추가분담 등 협의를 10월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첨단산업 유치를 골자로 한 운정테크노밸리사업(7천억원 규모)도 공사가 주도해야 하는 등 산적한 현안이 많다.
공사는 최근 시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PMC사업은 숙원사업인 아주대병원 건립이 주목적으로 단순 행정사업이 아닌 고도의 치밀성과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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