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인데 12점차' 미국, 쿠바 14-2 압도적 대승… WBC 결승행

이재호 기자 2023. 3. 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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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홈런 4방에 14안타로 14득점을 한 미국 야구 대표팀이 4강전임에도 쿠바를 무려 12점차로 누르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쿠바와의 경기에서 14-2 대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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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무려 홈런 4방에 14안타로 14득점을 한 미국 야구 대표팀이 4강전임에도 쿠바를 무려 12점차로 누르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AFPBBNews = News1

미국 야구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쿠바와의 경기에서 14-2 대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C조 2위로 8강에 올라 베네수엘라를 8회 역전 만루홈런으로 이긴 미국은 4강에서 A조 1위를 차지해 8강에서 호주를 이긴 쿠바와 맞붙었다.

쿠바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1회초 시작하마자마자 미국 선발 아담 웨인라인트가 3연속 안타에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하며 1실점한 것. 하지만 쿠바는 이후 추가득점을 내지 못하며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고작 1득점을 내는 것에 그쳤고 이는 뒤의 경기 흐름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미국은 1회말 폴 골드슈미츠의 2점 홈런으로 곧바로 역전했고 2회에는 전날 역전 만루홈런을 친 트레이 터너의 솔로홈런, 3회에는 1사 만루에서 피트 알론소의 1타점 적시타와 팀 앤더슨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 5-1까지 차이를 벌렸다.

4회에도 놀란 아레나도의 1타점 3루타 포함 2득점, 5회에도 2사 만루에서 골드슈미츠의 2타점 적시타, 6회에도 트레이 터너의 3점홈런 포함 4득점 등 맹폭을 퍼부으며 4강전 경기임에도 13-2로 11점차까지 벌린 미국 타선. 1회부터 6회까지 매이닝 득점할 정도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멈추지 않은 미국은 7회에야 첫 무득점을 기록했다.

7회 잠시 쉰 미국 타선은 교체로 나왔던 세드릭 멀린스가 8회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무려 14득점째에 성공했다. 1번 타자 무키 베츠는 6타수 3안타 2득점, 3번 타자 폴 골드슈미츠는 5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 4번 놀란 아레나도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9번 타자 트레이 터너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교체로 들어온 세드릭 멀린스는 한 번의 타석에서 솔로홈런으로 맹활약했다.

ⓒAFPBBNews = News1

결국 미국은 14-2, 무려 12점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지난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은 2대회 연속 결승에 오르게 됐다. 21일 열리는 일본과 멕시코의 승자와 22일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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