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식클 2단계 식품문화복합산단으로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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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동북아 식품수도의 면모를 또 다시 과시한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후 15년만에 2단계 국가산단을 유치하면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에 ICT 기술을 접목해 식품문화복합산단으로 조성, 아시아 식품산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을 통해 식품산업과 ICT산업, 문화산업을 접목해 식품문화산업을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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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동북아 식품수도의 면모를 또 다시 과시한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후 15년만에 2단계 국가산단을 유치하면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에 ICT 기술을 접목해 식품문화복합산단으로 조성, 아시아 식품산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2단계 사업은 왕궁면 일원에 오는 2028년까지 207만㎡ 규모로 3855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여기에 기업의 직접투자비가 2조39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식품 전문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또 이를 통한 5조3480억원의 지역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1만8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을 통해 식품산업과 ICT산업, 문화산업을 접목해 식품문화산업을 견인한다.
전통 식품산업의 생산과 가공, 유통, 서비스 과정에 ICT를 접목해 푸드테크를 완성한다.
이와 함께 1단계 사업으로 들어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12개 기업지원 시설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생산과 지원, 문화가 접목된 산단 구현에 나선다.
견학과 전시, 체험 등을 접목한 복합산단으로 조성해 국내·외 식품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식품시장 선두주자로 거듭난다.
여기에는 식품산업의 고도화, 최첨단 식품혁신 기기 등을 접목한 푸드테크 기반 조성을 기초로 한다.
아울러 맞춤형·특수식품, 가정편의식(HMR),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 등 5대 유망식품 발굴·육성과 기업유치에 주력한다.
익산시의 이 같은 자신감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인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비롯한 12개 기업지원 시설과 126개 식품기업을 유치해 식품기업이 연평균 매출액 52억원 달성에 일조했다.
이는 국내 식품산업 평균 매출액 1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며 5년 매출 성장률은 7.1%로 국내 식품산업 평균인 1.4%보다 5배 가량 높다.
이 성과는 12개 기업지원 시설과 산학연 네크워크를 통한 지원체계 마련을 통한 입지 여건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1단계 산단에는 73개 업체가 기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16개 업체는 공장 건립 등에 나서고 있다.
시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산단 분양을 완료해 4조원 가량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2000여개의 고용유발효과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2024년말까지 2단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확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결집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시장은 “2단계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네덜란드 푸드밸리에 준하는 세계적인 식품도시로 성장하겠다”며 “식품산업과 그린바이오까지 연계해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신산업 중심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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