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학생이면서 노동자인 현장실습생 문제 생각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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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교육청 직원 및 각급 학교 교직원들에게 현장 실습생 문제를 다룬 영화 '다음 소희' 관람을 독려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평소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진로 문제에 남다른 애정을 가져왔던 김 교육감은 영화 '다음 소희'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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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장실습생 문제 다룬 영화 '다음 소희' 교직원 관람 독려
수치로만 과시하는 직업계고 교육행정 모순에 대한 자기반성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학생이면서 노동자인 다음 소희의 문제 생각해 달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교육청 직원 및 각급 학교 교직원들에게 현장 실습생 문제를 다룬 영화 '다음 소희' 관람을 독려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교육감은 20일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교육청 인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 '다음 소희'를 화두로 이끌었다.
평소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진로 문제에 남다른 애정을 가져왔던 김 교육감은 영화 '다음 소희'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김 교육감이 짚고 싶었던 대목은 학생이면서 노동자인 현장실습생들을 대하는 불합리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대하는 자세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물론 교육 가족들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교육감은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청소년 노동 문제를 심도 있게 그려 냈다"며 "2017년 1월 특성화고 졸업을 앞두고 있던 학생이 콜센터 계약해지 방어팀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면서 감정노동과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이면서 일하는 동안은 노동자인 위치에 있는 현장실습생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시는 '다음 소희'가 없도록 우리 교육청도 직업계고 현장실습생 인권개선과 실습장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직업계 고등학교 입학생 충원율부터, 취업률까지 수치로만 과시하는 교육행정의 모순에 대한 김 교육감의 자기 반성으로도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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