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훈련에 '모자이크 맨' 정체?…선글라스에 마스크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3. 3. 20.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핵타격 모의 미사일 발사 훈련 때 김정은 총비서 곁에 서 있는 군복차림 인물의 얼굴 사진이 모자이크 처리돼 정체에 관심이 쏠립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어제(19일) 미사일 발사 훈련 당시 김정은 곁에서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군인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타격 모의 미사일 발사 훈련 때 김정은 총비서 곁에 서 있는 군복차림 인물의 얼굴 사진이 모자이크 처리돼 정체에 관심이 쏠립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어제(19일) 미사일 발사 훈련 당시 김정은 곁에서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군인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됐습니다.

군 장성으로 보이는 이 인물은 선글라스와 마스크까지 착용해 철저하게 정체를 숨긴 모습이었습니다.

김정은 곁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켜본 만큼, 이 사람이 중요 인물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훈련에 강순남 국방상과 전술핵운용부대를 총지휘하는 연합부대장, 동서부전선 각 미사일군부대장, 미사일총국 지휘관 등이 참관했다고 밝혔는데, 이 보도로 미뤄 모자이크 처리한 인물이 전술핵운용부대를 총지휘하는 연합부대장이거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사일총국장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일단 사진상으로는 인물을 식별하기 어렵다"면서 "관계기관 등과 분석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과 장창하 국방과학원장이 미사일총국 지휘관들로 파악됐습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들은 군복에 미사일총국 마크를 단 모습이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