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없는 배리어프리영화관, 상반기 상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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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의 배리어프리영화관이 올해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5년부터 배리어프리위원회와 협력해 꾸준히 상영을 이어오고 있다.
상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는 총 4회(3~6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가 상영 예정이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영화를 즐기고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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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역사박물관, 3~6월 넷째 주 목요일 개최
23일 '한창나이 선녀님', 4월 '코다' 선보여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의 배리어프리영화관이 올해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야주개홀)에서 열리는 '한창나이 선녀님'을 통해 2023년 상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배리어프리란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이다.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문화와 예술 분야로 적용·확장됐다.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서 재제작한 것이다.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5년부터 배리어프리위원회와 협력해 꾸준히 상영을 이어오고 있다.
상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는 총 4회(3~6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가 상영 예정이다. 한창나이 선녀님에 이어 4월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 등 다수 영화제 수상작 '코다'가 마련됐다. 5월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전영화 '시집가는 날', 6월은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으로 떠오른 배우 이정은의 첫 단독 주연작 '오마주'까지 다양한 장르들을 만날 수 있다.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사전예약 없이 상영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 단체관람은 사전 전화 연락(02-724-0112) 시 무료 주차권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영화를 즐기고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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