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로 쏠리는 '우주의 기운', 유벤투스가 2위 인테르 잡았네?

2023. 3. 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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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나폴리는 뭘 해도 되는 시즌이다.

나폴리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토리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 토리노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71이 된 나폴리는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풀타임 출전해 나폴리의 무실점 승리에 큰 힘을 실었다.

나폴리 경기가 끝난 후 20일 오전 4시 45분에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의 27라운드가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 2위 인터 밀란이 이겼다면 1위 나폴리와의 점수 차가 18점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

하지만 홈팀 인터 밀란은 원정팀 유벤투스에 발목을 잡혔다. 유벤투스 측면 공격수 필립 코스티치가 전반 23분에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인터 밀란 골문을 열었다. 인터 밀란 공격수들은 남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0-1로 졌다.

그 대신 3위 라치오가 치고 올라왔다. 라치오는 20일 열린 AS로마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0분에 마티아 자카니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땅볼 슈팅을 때려 결승골을 기록했다. 라치오는 승점 52가 되어 2위로 올라섰다. 1위 나폴리와의 점수 차이는 19점이다.‘

4위 AC밀란도 미끄러졌다. AC밀란은 우디네세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킥(PK)으로 오랜만에 복귀골을 신고했지만, 내리 3골을 실점해 무너졌다. AC밀란은 4위권 자리를 유지하기도 바쁘다.

결과적으로 나폴리 입장에서는 최상의 결과가 나온 라운드다. 가장 가까이에서 쫓아오던 인터 밀란이 패배했고, 2위권이던 라치오가 또 다른 2위권 팀 AS로마를 잡았다. 그럼에도 나폴리와 라치오의 사이는 멀어도 너무 멀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나폴리가 4월 안에 조기 우승을 확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폴리는 3월 A매치 기간이 지나면 4월에 AC밀란, 레체, 베로나, 유벤투스, 살레르니타나를 차례로 만난다. 그 사이에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나폴리는 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달성한 세리에A 우승 이후 33년 만의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나폴리 단체, 유벤투스 단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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