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서 튄 꽁초 불씨, 소화기 초동 진화로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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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서 담배 꽁초에 남아있던 불씨가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 했으나, 이웃이 소화기로 재빨리 꺼 큰 피해를 막았다.
누군가 무심결에 버린 담배 꽁초에서 튄 불씨가 종이 상자로 옮겨 붙으면서 주변 주택가에는 연기가 자욱했다.
주영철 북부소방 예방안전과장은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담배 꽁초 등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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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 북부소방 "주택용 소방시설 반드시 갖춰야"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주택가에서 담배 꽁초에 남아있던 불씨가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 했으나, 이웃이 소화기로 재빨리 꺼 큰 피해를 막았다.
2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29분께 북구 중흥동 한 주택 2층 난간에서 불이 났다.
누군가 무심결에 버린 담배 꽁초에서 튄 불씨가 종이 상자로 옮겨 붙으면서 주변 주택가에는 연기가 자욱했다.
이웃집에 사는 주민이 소화기 1대로 재빨리 진화에 나섰고, 그 사이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불은 8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주택 2층 난간 주변에 놓인 상자·전동 공구가 탔다. 주택 일부도 그을렸으나 재산 피해는 크지 않았다.
북부소방은 이웃의 신속한 초기 진화 덕택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 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방부했다.
주영철 북부소방 예방안전과장은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담배 꽁초 등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별도 소방시설이 없는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에는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설치해야 한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소화기는 세대별·층별로 1대 이상 갖춰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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