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희망론’에 2년간 25억원 지원 ‘성과’

김정훈 기자 2023. 3. 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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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도는 도민에게 대출해 주는 ‘경남 희망론’에 10억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서민 소액금융지원사업인 경남 희망론에 2021년 8월 출시한 날부터 현재까지 2년간 25억원을 출연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희망론을 통해 도민들에게 누적 대출 897건에 22억원의 대출금을 지원했다.

경남희망론은 신복위 개인채무조정 6개월 이상, 법원 개인회생 인가 후 12개월 이상 성실한 상환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경남희망론은 서민들에게 생활안정자금·병원비 등 긴급자금을 연 2~4%의 저금리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했다.

그동안 경남도는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서민을 대상으로 긴급 자금지원을 위해 경남희망론 25억원, 햇살론(2011~2016년) 151억원 등 총 176억원을 출연했다. 경남희망론과 햇살론을 통해 2023년 2월말 기준 1만 4897건, 198억원의 서민금융을 지원했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소액금융 지원을 통한 서민 신용회복 공로로 신용회복위원회에게서 감사패를 받았다.

윤용호 신용회복위원회 창원지부장은 “소액금융 지원사업이 누적 1조원을 달성함에 따라 기금 조성에 기여가 높은 경남도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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