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응급의료체계 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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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구인난에 이어 올해 공중보건의 병역자원도 급감하고 있어 농어촌 의료취약지의 응급의료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선국)는 지난 16일 도내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는 9명의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어촌 의료취약지 응급의료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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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구인난에 이어 올해 공중보건의 병역자원도 급감하고 있어 농어촌 의료취약지의 응급의료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선국)는 지난 16일 도내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는 9명의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어촌 의료취약지 응급의료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병원장들은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위한 의사를 구하지 못해 고령의 병원장들이 밤새 당직을 서며 환자를 돌보고 있다”면서 “경영난도 심각해 지금 상태로는 10년 이내 농어촌 응급의료기관 대부분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공중보건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우선 배치와 의료인력 기숙사 확대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최선국 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1)은 “의료체계가 무너지는 지역은 곧 소멸을 의미한다”며 “의사 증원 문제도 진척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중보건의 감소는 농어촌 공공의료 체계를 흔들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전남도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현황’에 따르면 도내 32개 병원 307개 병상이 지정돼 있으며, 22개 시‧군 중 함평군과 화순군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병원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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