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여성 대상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산업 교육생 모집
대구시는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첨단 기술산업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자는 대구광역시에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여성이다. 대구시는 면접 전형을 통해 16명을 선발한다. 수강생들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융합 웹 개발자 과정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목은 기초 프로그래밍부터 데이터베이스 활용, 웹 프로그램 기초,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실기 및 실무 현장에서 많이 활용하는 교과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이들은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23일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기간 중 20일 가량 현장 실습을 통해 기업체에 채용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매월 훈련수당 15만원도 받는다.
과정 수료 후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은 수료증도 받는다. 교육을 받고자 하는 여성은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how-ywca.or.kr)에서 신청하거나 전화(053-472-2280)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디지털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전공자 뿐만 아니라, 비전공자인 청년여성 구직자의 취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대구시의 판단이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희망하는 청년 여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지역 청년 여성이 취업 등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이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줄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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