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정신질환자 전용 직업체험공간 '꿈꾸는 연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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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전북 전주지역 정신질환자를 위한 직업 체험 전용공간이 운영된다.
전주시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회복지원 공간인 '첫마중'(덕진구 백제대로 787, 2층) 내에 정신질환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 체험 공간인 '꿈꾸는 연습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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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전북 전주지역 정신질환자를 위한 직업 체험 전용공간이 운영된다.
전주시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회복지원 공간인 '첫마중'(덕진구 백제대로 787, 2층) 내에 정신질환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 체험 공간인 '꿈꾸는 연습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꿈꾸는 연습장은 정신질환자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이 조성돼 현장 중심의 취업 실무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재 편의점 업무와 조리(외식·서빙) 업무, 행정사무 업무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편의점 업무 공간은 ㈜GS리테일의 지원을 받아 실제 편의점과 동일하게 구성했으며, 현장감 있는 직업체험 공간을 통해 직업 이해도 향상 및 실무 중심의 취업 연습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꿈꾸는 연습장에 카페(바리스타)와 의류매장 체험 공간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자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개인별 적성을 발견하고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별 직업 체험 과정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취업 정보와 구직서비스 안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업무 협력을 통한 정신장애인 맞춤형 취업 훈련 과정 참여와 취업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김재화 GS리테일 지역팀장은 "GS25는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에게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GS나누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전주시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에 협력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GS25는 시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회복지원공간 '첫마중'이 청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직업 체험 공간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해 일상을 회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정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업체험공간 꿈꾸는 연습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전주시 거주 정신질환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273-6996)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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