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가 너무 많다...충격패→"다음 경기 반드시 이긴다"

한유철 기자 2023. 3.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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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도르트문트전 필승을 다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1-2로 패했다.

10년 동안 뮌헨의 독주 체제로 이어진 것과는 달리 이번엔 우승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많다.

24라운드까지 승점 52점으로 1위에 올라 있긴 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6-1 대승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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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도르트문트전 필승을 다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1-2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내준 1위를 탈환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는 다소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10년 동안 뮌헨의 독주 체제로 이어진 것과는 달리 이번엔 우승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많다. 뮌헨을 포함해 도르트문트, 우니온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까지 모두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가시권에 있다.


그만큼 뮌헨 입장에선 승리가 절실했다. 24라운드까지 승점 52점으로 1위에 올라 있긴 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6-1 대승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서 있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뮌헨은 1위를 탈환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위협적인 모습은 거의 없었다. 평소의 뮌헨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슈팅 횟수는 11대11로 동일했다. 전반 22분 요슈아 키미히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 에제키엘 팔라시오스에게 페널티킥으로만 2번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레버쿠젠은 활발한 교체 카드를 활용해 뮌헨의 공격을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나겔스만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사비 알론소에게 축하를 건넨다. 그들은 승리할 가치가 있었다. 우리는 80분 동안 최악이었다. 10분을 남겨 놓고서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은 이전과 달랐다. 롱볼이 너무 많았다"라고 전했다.


1위를 탈환하기 위해 도르트문트전 필승을 다짐했다. 뮌헨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치른다. 나겔스만 감독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이겨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에 지기라도 한다면, 타이틀 도전은 더욱 어려워진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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