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분노 이유?...뜬금 핸드볼 항의→수비 안 하고 멀뚱멀뚱→실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의 불필요한 항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츠 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샘프턴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토트넘은 승점 49점(15승 4무 9패)이 됐다.
토트넘은 변함없이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프레이저 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페드로 포로,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히샬리송, 해리 케인,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케인의 헤더슛, 페리시치의 왼발 슈팅으로 3-1을 만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시오 월콧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파페 사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가 성공시키면서 무승부로 끝이 났다.
토트넘 팬들은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호이비에르의 수비를 지적했다. 호이베에르는 사우샘프턴의 카말딘 술레마나가 볼을 잡는 과정에서 주심에게 핸드볼 파울을 주장했다. 그사이 사우샘프턴의 공격은 전개됐고 호이비에르는 멍하니 월콧의 득점 장면을 지켜봤다. 호이비에르는 실점 후에도 핸드볼을 주장했지만 전혀 반칙이 아니었다.
황당한 무실점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분노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팀이 아니다. 몇 선수들은 팀이 아닌 자기를 위해서 뛴다. 토트넘 선수들은 압박과 스트레스 아래서 경기를 하기 싫어한다. 이것이 20년 동안 우승이 없는 이유”라며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했다.
[토트넘의 실점 장면·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사진 = 토트넘 구단 영상 캡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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