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후쿠시마원전 오염수방류 언급 안 한 대통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외교에 유감을 표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방일 및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오 지사는 "한일정상회담이 12년 만에 공식적인 개최인데 결과가 아쉬웠다"며 "제주 만 아니라 국내 어업인의 생존 위협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안타깝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2일 첫 공판 출석 앞두고는 “공직자들 동요하지 말라”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외교에 유감을 표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방일 및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오 지사는 "한일정상회담이 12년 만에 공식적인 개최인데 결과가 아쉬웠다"며 "제주 만 아니라 국내 어업인의 생존 위협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 자체적인 방안으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도 검토했지만 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게 아니다"며 "정부가 일본에 강력한 의사를 전달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또 "외부에서 징용과 위안부 문제 합의를 '외교참사' '굴욕외교'라고 하는데, 도민 피해자도 많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외교적으로 접근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했다.
오 지사는 오는 22일 첫 공판을 앞둔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오 지사는 "22일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며 "도정공백 우려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이어 "법리적인 것은 법원에서 다툰다. 공직자들은 술렁거리지 말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주기 바란다"며 "검찰 주장과 나의 주장에 상당히 차이가 있다. 공직사회가 동요하지 않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윤 "김건희, 악마화 억울함 있지만 국민께 미안함이 더 커"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
- 지상렬 "주량? 3일 동안 소주 110병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