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진보당 후보 "전주·완주 수소동맹으로 수소도시 완성"

김동규 기자 2023. 3. 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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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강성희 진보당 후보는 전주를 수소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전주·완주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매개로 강력한 공동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완주에 소재하지만 명칭에서 보듯이 전주와 연계되어 있다. 전주·완주는 2019년 12월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돼 다양한 수소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상생형 수소도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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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특구 조성해 ‘수소상용차 융복합 클러스터’ 완성
20일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3.3.20/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강성희 진보당 후보는 전주를 수소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2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소차 특구를 조성해 ‘수소상용차 융복합 클러스터’를 완성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는 “전북은 국내 중대형상용차 생산의 95%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그러나 코로나19 시기 생산 판매 감소라는 내적 위기와 기후위기 시대에 내연차를 줄여야 하는 외적 위기까지 겹쳐 이중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내연기관 상용차에서 친환경 미래 수소 상용차로 전환을 실현한다면 한국 경제의 대도약을 이루는 절호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중대형상용차 산업 ‘국가기간산업’으로 격상 및 전면적 지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수소상용차 특화기자’로 육성 △전주·완주를 ‘수소상용차 특구’ 조성 등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또 “전주·완주 수소동맹으로 수소도시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전주·완주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매개로 강력한 공동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완주에 소재하지만 명칭에서 보듯이 전주와 연계되어 있다. 전주·완주는 2019년 12월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돼 다양한 수소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상생형 수소도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완주 수소동맹은 행정의 통합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또 지방소멸과 인구유출을 막고 수도권에 대항력을 갖춘 자족적이고 자립적인 도시 출현을 위해서도 전주·완주 통합의 필요성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주민의 뜻과 마음을 모아 전주·완주 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4월5일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진다. 사전투표일을 3월31일과 4월1일이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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