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서 두 달 살아보기' 도시 거주민 참가자 모집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이 두 달 동안 의성군에서 거주하며 농촌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의성군은 도시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의성에서 두 달 살아보기' 참가자를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두 달 동안 의성에 거주하면서 농사 기술을 배우고 농촌 문화를 체험하며 안정적인 귀농을 준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기는 다음달 17일~6월 16일까지, 2기는 7월 10일~9월 8일까지 운영한다.

별도로 1주일 단기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사과, 복숭아, 자두 등 영농기술교육 △농촌 일자리 체험 △마을 이장님을 찾아가 마을 소개를 듣는 '이장님, 우리 이장님' △농업기술센터, 농어촌공사 등 농촌지역 관공서 활용법을 안내하는 '친하게 지내자! 관공서야' 등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귀농 전 농업과 농촌을 경험하는 것은 예비 귀농인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의성에서 성공적인 귀농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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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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