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소리 하루에 20번씩"…황당한 벽간소음

권서영 인턴 기자 2023. 3. 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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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방귀 소리'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한 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옆집 방귀 소리 때문에 미쳐버리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주인한테 옆집 방음 문제를 얘기해라. 스트레스 때문에 더 살 수 없다고 하면 위약금을 빼줄 수도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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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0만원에 구한 원룸 옆집에서 소음 이어져
"쉬는 날까지도 스트레스다"…괴로움 호소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이웃의 '방귀 소리'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한 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옆집 방귀 소리 때문에 미쳐버리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서울에 있는 병원에 취업해 두 달 전 서울로 상경한 29살 여자다"라며 "돈을 아끼려고 40만원에 원룸을 구했는데 옆집과 화장실이 맞닿아 있는 구조는 상상도 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운을 뗐다.

작성자는 "일주일에 4일은 일하고 3일은 쉬는데 병원 일이 힘드니까 그냥 집에서 쉰다"며 "문제는 옆집 남자 때문이다. 물론 그분 잘못은 아니지만 처음 몇 주 동안은 나팔을 부는 줄 알았다"고 썼다. 이어 "그렇게 악을 쓰는 방귀는 처음 듣는다"며 "한 번 뀔 때 꼭 세 번씩 뀌더라", "쉬는 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세어 봤는데 20번은 되더라"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편하게 쉬다가 방귀 소리가 들리면 스트레스 게이지가 올라간다"며 "샤워 소리, 용변 보는 소리, 이런 건 다 넘어갈 수 있지만 방귀 소리 때문에 쉬는 게 쉬는 게 아니어서 항상 긴장 상태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지금 위약금을 다 물어주고 70만원짜리 방음 잘 되는 원룸을 구할지, 10개월을 더 버틸까 고민 중"이라며 "이 층에는 저와 옆집과 주인 세대뿐인데 저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의 사연에 네티즌은 "웃기지만 안타깝다. 이런 사연은 또 처음 본다", "생리 현상이라 뚜렷한 해결책이 안 보인다", "나였으면 다른 세입자를 구해 놓고 나갈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주인한테 옆집 방음 문제를 얘기해라. 스트레스 때문에 더 살 수 없다고 하면 위약금을 빼줄 수도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19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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