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청년상인회 "아카데미 극장 리모델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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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청년상인경제협회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아카데미 극장 리모델링 중단을 촉구했다.
20일 오전 원주청년상인경제협회는 시청 앞에서 "원형 보존도 되지 않는 아카데미 극장 리모델링에 혈세 100억원 투입을 당장 중단하라"며 "이 비용을 코로나19로 인해 폐업·파산 등 줄도산한 청년에게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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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존 vs 철거 찬반 격화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청년상인경제협회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아카데미 극장 리모델링 중단을 촉구했다.
20일 오전 원주청년상인경제협회는 시청 앞에서 "원형 보존도 되지 않는 아카데미 극장 리모델링에 혈세 100억원 투입을 당장 중단하라"며 "이 비용을 코로나19로 인해 폐업·파산 등 줄도산한 청년에게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1963년 문을 연 아카데미극장은 원주의 중앙 상권에서 시민들에게 '대중문화'라는 콘텐츠를 공급하며 수익사업을 영위하다가 최신식 극장인 멀티플랙스영화관이 들어오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보존추진위원회는 아카데미극장은 원주의 근대건축을 대표하고 대중문화 전파의 산증인으로 지역 역사·문화 자산으로 재생·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반면 원주시는 리모델링 비용, 유지관리비, 위탁운영비 등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아카데미 극장 복원 사업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인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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