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불법유통 대응 TF 인니서 불법물 1만5607건 차단

윤선영 2023. 3. 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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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웹툰 불법유통 대응 TF(태스크포스) 'P.CoK(Protecting the Contents of Kakao Entertainment)팀'이 지난 한 해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불법물 총 1만5607건을 수동신고·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 겸 불법유통대응 TF장은 "2021년 TF팀 출범 후 현재까지 불법물 약 920만건을 적발하고 검색 차단 키워드 약 7000건을 등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이용자 대상 참여형 인식 개선 활동, 불법 사이트 고소를 위한 증빙용 침해 현황 DB(데이터베이스) 수립 등 보다 다각적인 접근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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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불법 웹툰 총 1만5607건을 수동신고·차단했다. 사진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거둔 웹툰 불법 유통 대응 성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웹툰 불법유통 대응 TF(태스크포스) 'P.CoK(Protecting the Contents of Kakao Entertainment)팀'이 지난 한 해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불법물 총 1만5607건을 수동신고·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P.CoK팀의 지난해 인도네시아 집중 단속 성과를 발표했다. 불법물 총 1만5607건을 수동신고·차단한 것은 물론 총 206개 텔레그램 그룹 폐쇄, 13개 대형 불법 번역 그룹 중단, 연계된 32건의 도네이션 채널의 폐쇄도 이끌었다. 이는 인터넷 유저의 63%가 불법 콘텐츠를 이용할 만큼 저작권 인식이 낮은 인니에서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글로벌 불법 유통 근절 캠페인'을 통한 인식 개선과 현지 출장, 잠입 수사 등을 통한 '정성적 침해 대응'을 병행해 이뤄낸 성과다.

불법물 대부분은 폐쇄형 커뮤니티에서 유통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은어를 사용해 공유되기 때문에 AI(인공지능) 등 자동화 툴로는 대응에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암호화된 그룹을 뚫고 폐쇄형 커뮤니티에 잠입하고 은어의 맥락까지 파악하려면 각 언어권별 전담인력을 활용한 체계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P.CoK팀은 전담 팀원을 꾸려 도네이션 서비스, 채팅 서비스, 링크 연동 서비스와 불법 사이트,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 단속이 까다로운 각종 음성적 플랫폼을 수동 모니터링·단속해왔다. 경계가 심한 폐쇄형 커뮤니티에 접근하고자 일반 이용자로 가장하는 등 오랜 시간 공들여 잠입 수사를 했다.

인니 불법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내 일대일 심층 인터뷰도 했다. 국내에서의 원격단속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인니 파견에 나서며 현지 시장 이해, 단속 노하우를 고도화했다. 인니 저작권 인식, 불법물 유통 경로 등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더 이상 불법물을 유통·소비하지 않겠다"는 불법 근절 선언 인증샷까지 촬영했다.

P.CoK팀은 국내와 영어권, 중화권에서도 불법 사이트 단속 활동을 하고 있다. 중화권의 경우 2차 백서 발간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세 달 만에 7만680개 불법물을 차단했다. 카카오엔터는 올 상반기 중 3차 불법 유통 대응 백서를 공개하고 관련 내용을 공유할 방침이다.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 겸 불법유통대응 TF장은 "2021년 TF팀 출범 후 현재까지 불법물 약 920만건을 적발하고 검색 차단 키워드 약 7000건을 등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이용자 대상 참여형 인식 개선 활동, 불법 사이트 고소를 위한 증빙용 침해 현황 DB(데이터베이스) 수립 등 보다 다각적인 접근을 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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