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대일 굴욕외교, 망국적 야합‥엄중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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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망국적 야합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는 말을 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 한일회담 의제를 놓고도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며 "독도 영유권과 위안부 합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문제가 회담 테이블에 올랐다는 얘기가 있지만 우리 정부는 오락가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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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망국적 야합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외교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국회가 강력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는 말을 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 한일회담 의제를 놓고도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며 "독도 영유권과 위안부 합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문제가 회담 테이블에 올랐다는 얘기가 있지만 우리 정부는 오락가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전체적으로 보건대 사실일 가능성이 높고,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일"이라며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한 것도 모자라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부정했다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기 5년짜리 정부가 마음대로 전쟁범죄 피해자의 권리를 박탈하고 국익에 항구적인 피해를 입히는 결정을 함부로 할 권한은 없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하는 건 오로지 국민의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OECD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악화한 것을 두고도 "이미 지난해부터 사방에서 경고가 쏟아졌지만 정부는 별다른 위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마음이 온통 일본 퍼주기와 야당 파괴에만 가 있으니 민생경제가 제대로 굴러갈 리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정의 중심에 국민 삶을 두고 정권의 명운을 민생경제에 걸어야 한다"면서 "주69시간 노동개악 같은 엉터리 정책을 그만하고, 민생 고통에 일말의 책임이라도 느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567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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