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리브 골프 2차 대회 우승

이상필 기자 2023. 3. 20.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리브(LIV) 골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023시즌 리브 골프 2차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대니 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했으며, 올해부터 리브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하지만 대니 리가 3차 연장에서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니 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리브(LIV) 골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023시즌 리브 골프 2차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1-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 브렌던 스틸(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후 대니 리는 3차 연장에서 약 7.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니 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했으며, 올해부터 리브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리브 골프 두 번째 출전 만에 정상에 오른 그는 한국계 선수 첫 리브 골프 대회 우승자가 됐다.

또한 대니 리는 케빈 나(미국),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김시환(미국)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상금 12만5000달러 합쳐 총 412만5000달러(약 54억 원)를 수확했다.

이날 대니 리는 마크 레시먼(호주)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레시먼이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잃으며 스스로 무너졌고, 그사이 대니 리와 오티스, 스틸, 우스트히즌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대니 리는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우승자는 쉽게 가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니 리가 3차 연장에서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찰스 하웰 3세(미국)은 8언더파 205타로 4위에 자리했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케빈 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7언더파 206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