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오딘 이어 다음 흥행작 될까

아키에이지워 21일 정식 출시...흥행 기대↑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아키에이지 워'로 웃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가 자체 개발 중인 최신작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고유 재미와 대규모 전투 등에 초점을 맞춰 이용자들을 유혹한다.

이 게임이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이어 단기간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경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곧 출시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3월 2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PC 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최신작이다. 원작 IP를 계승했지만, 최신 트렌트에 맞춘 방대한 콘텐츠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는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한 필드전과 대규모 해상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호쾌한 전투 속도감 등이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내일(21일) 아키에이지 워를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출시를 앞둔 오늘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에 나선다. 이는 출시 첫날 이용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 조치다.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 예약에 두 달도 안돼 200만 명이 몰렸다.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 예약에는 닷새 만에 100만 명, 두 달도 안 돼 20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 게임의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아키에이지 워가 오딘에 이어 국내 게임 시장 판도를 바꿀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은 지난 2021년 6월 국내 선출시 이후 깜짝 흥행에 성공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을 견인한 인기작이다. 오딘의 누적 매출은 출시 이후 180일 만에 5천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관전 포인트는 아키에이지 워가 단기간 MMO 팬의 시선을 사로잡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톱10에 오르고, 이후 장기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다. 오딘의 경우 출시 1년이 넘도록 구글 매출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야심작 중 하나다. 사전 예약자 수와 게임성 등을 보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며 "이 게임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단기간 매출 상위권에 오를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