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수비수’ 조유민의 각오 “대표팀에서 경쟁력 키울 것”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3. 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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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둔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조유민(27)은 대표 소집을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유민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 선발 출전,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A매치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표팀 경기다.

20일 파주 국가대표팀 훈련장에서 소집되는 대표팀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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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둔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조유민(27)은 대표 소집을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유민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 선발 출전,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대전은 시즌 초반 1승 3무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날 경기장에는 김영민 코치를 비롯한 대표팀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 그의 경기를 지켜봤다.

조유민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대전의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수원)= 김재호 기자
“코치님들이 오신 것은 몰랐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지켜보는 시선’을 딱히 의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매 경기 내가 가진 것들을 다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실점한 것이 아쉽다”며 승리에도 수비수로서 한 점을 내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했다.

지난 2022년 5월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했던 그는 이후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카타르에서 열린 FIFA 월드컵에도 참여했다. 포르투갈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교체 출전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처음으로 소집한 이번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대표팀이다.

“벤투 감독님과 클린스만 감독의 스타일이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며 말을 이은 그는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어떠한 색깔을 요구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팀과 소속팀은 다르다. 이를 빨리 캐치해서 원하는 부분을 채워가야한다”며 새로운 대표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에 꾸준히 가는 것”을 1차 목표로 제시한 그는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을 키워가는 것”을 더 큰 목표로 제시했다. 이 목표는 “대표팀이든 소속팀이든 중요하게 생각하고 노력해야할 부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유민은 대표팀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대한축구협회
이번 A매치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표팀 경기다. 월드컵 16강이라는 성과를 팬들앞에서 기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표팀에 소집한 26명의 선수들중 24명을 카타르 월드컵 멤버로 채운 클린스만 감독은 “이 선수들은 월드컵 성광에 대해 팬들앞에서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했다.

조유민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많이 기대된다. 월드컵 때 팬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 이후 처음 뵙는 것이다. A매치에서 좋은 경기력, 좋은 결과로 보답해드리고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20일 파주 국가대표팀 훈련장에서 소집되는 대표팀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할 예정이다.

[수원=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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