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LIV 2차대회서 역전 우승…개인·단체전 총 상금 54억원 획득

문대현 기자 2023. 3. 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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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뉴질랜드)가 리브(LIV) 골프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리브 골프 투손'(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일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 골프클럽(파71·7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범한 리브 골프에는 대니 리를 포함해 케빈 나, 김시환(이상 미국)까지 3명의 교포 선수가 있는데 이 중 대니 리가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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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한국계 선수 첫 우승
대니 리가 리브 골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대니 리(뉴질랜드)가 리브(LIV) 골프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리브 골프 투손'(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일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 골프클럽(파71·7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의 성적을 낸 대니 리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 브렌던 스틸(미국)과 2차 연장 끝에 까지 치러 우승을 쟁취했다.

지난해 출범한 리브 골프에는 대니 리를 포함해 케빈 나, 김시환(이상 미국)까지 3명의 교포 선수가 있는데 이 중 대니 리가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 리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2억원)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교포선수들과 함께한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해 총 54억여원을 수령하게 됐다.

1990년 한국에서 태어난 대니 리는 11년 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통산 상금 1536만3106달러(약 200억원)를 벌어 들인 선수다.

그러다 지난 2월부터 리브 골프로 무대를 옮겨 2023시즌 리브 개막전부터 참가하고 있다.

대니 리는 우승 확정 후 "케빈 나의 제안을 받고 리브 골프로 왔는데 단체전을 잘하고 싶었다"며 "개인전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틀 내내 선두였던 마크 레시먼(호주)은 6타를 잃어 최종 합계 5언더파 208타로 17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단체전 우승은 25언더파를 기록한 파이어볼스GC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세르히오 가르시아, 유지노 차카라(이상 스페인)와 오티즈,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로 구성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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