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비상저감조치 시행

권란 기자 2023. 3.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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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봄철 미세먼지는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북, 전북 등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 중부, 인천과 충북, 전북 등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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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봄철 미세먼지는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북, 전북 등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9일) 오후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희뿌연 미세먼지에 둘러싸였습니다.

어제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오전 8시 현재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젯밤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 중부, 인천과 충북, 전북 등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75마이크로그램을 넘는 상태가 2시간 이상 이어질 때 발령됩니다.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건강한 성인도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쓰는 게 권고됩니다.

환경부는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폐기물 소각장 등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에서는 운영 시간이 단축되거나 조정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화력발전소 같은 대형 미세먼지 배출 시설에 대한 비상저감조치 이행 등 관계부처에 미세먼지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이상민)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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