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7년까지 인구 145만 목표…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김경훈 기자 2023. 3. 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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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수도권에 대항하는 인구 집결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2027년까지 생활인구 165만명, 주민등록인구 145만명, 연평균 순유입인구 3000명을 목표로 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수도권에 대항하는 인구집결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고, 2027년까지 생활인구 165만명(2022년 163만명), 주민등록인구 145만명(2022년 144만명), 연평균 순유입인구 3000명(2022년 2000명)을 목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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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구 165만, 연평균 순유입인구 2000명→3000명
대전시 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 비전과 목표.(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수도권에 대항하는 인구 집결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2027년까지 생활인구 165만명, 주민등록인구 145만명, 연평균 순유입인구 3000명을 목표로 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마련한 기본계획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하며, 인구학적 변동 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매년 이를 구체화하는 시행 계획도 별도 수립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은 시 담당 부서에서 직접 수립했으며 시 인구정책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대전의 실정에 맞는 특화전략을 제시하는 등 지역 맞춤형 전략을 담아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기본계획에는 총론, 전략별 세부 내용, 과제표 및 핵심 사업 계획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학문적 검토와 시에서 추진할 인구정책 관련 사업, 대전만의 특화사업 등을 다루고 있다.

총론에서는 계획 수립 개요와 인구에 대한 기본개념 정립, 시의 인구현황 등에 대한 분석, 그간 추진한 사업에 대한 평가, 1차 기본계획 수립 방향 등을 제시했다.

시는 수도권에 대항하는 인구집결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고, 2027년까지 생활인구 165만명(2022년 163만명), 주민등록인구 145만명(2022년 144만명), 연평균 순유입인구 3000명(2022년 2000명)을 목표로 정했다.

5개 추진 전략으로는 △촘촘한 돌봄과 교육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관리 △도시 쾌적성 관리 △환대하는 도시 대전 등 생애주기별 인구관리 시책을 담았다.

14개 세부전략 44개 과제로는 △빌라의 재발견 사업 △원포인트 문화기반 시설 공급 △대전발 통근버스 운영 △장르음악 공연장 조성 등 특화 사업과 함께 장기 검토 과제, 자치구 제안 사업, 지방소멸 대응기금 연차별(2022~2023년) 투자 계획 등을 제시했다.

김태수 시 균형발전담당관은 “기본계획 등을 외주로 발간하는 대신 담당 직원들이 인구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직접 계획을 작성해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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