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북천에 담수생물 570종 서식

상주=이현종 기자 2023. 3. 20.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경북 상주시 북천에서 담수생물 정밀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야생생물, 한반도 고유종 등 담수생물 570종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반도생태연구소와 함께 어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수변·수생식물 등 5개 담수생물 분류군을 대상으로 상류 10개 지점에서 했다.

이 가운데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종, 한반도 고유종 17종, 생태계교란생물 7종을 포함한 외래종 54종 등 국가에서 지정·관리하는 생물도 포함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 정밀조사결과
[서울경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경북 상주시 북천에서 담수생물 정밀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야생생물, 한반도 고유종 등 담수생물 570종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총연장 27km인 북천은 낙동강 상류의 주요 지류로 상주시 모서면에서 발원해 시가지를 관통한다다.

이번 조사는 한반도생태연구소와 함께 어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수변·수생식물 등 5개 담수생물 분류군을 대상으로 상류 10개 지점에서 했다.

조사결과 어류 24종,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143종, 수변·수생식물 309종, 양서류 7종, 부착돌말류 87종 등 570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종, 한반도 고유종 17종, 생태계교란생물 7종을 포함한 외래종 54종 등 국가에서 지정·관리하는 생물도 포함돼 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물방개와 다묵장어도 북천 상류 내서면 일부 지점에서 출현했다.

또 한반도 고유종은 참갈겨니, 참쉬리, 돌마자 등 어류가 10종, 병꽃나무, 키버들 등 수변·수생식물이 3종, 주름다슬기, 강하루살이 등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4종 등 총 17종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생태계교란생물인 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이 북천 10개 조사지점 전반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블루길과 배스는 1개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번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평가한 결과, 북천 상류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임을 확인했다.

상주=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