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모범적 외국인 공동체 조성 박차

김장욱 2023. 3. 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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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모범적인 외국인 공동체 사회를 만들고, 외국인과 공존·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다양한 유치·정착·사회통합 지원 시책들을 추진 중이다.

희망이음사업을 통해 외국인 업무 전담인력 배치 및 외국인 정착과 관련 통·번역 서비스, 외국인 사례관리, 교육 등을 시행해 외국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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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치‧정착‧사회통합 지원 시책 추진
5개 시·군 대상 1인당 20만원씩 6개월간 지원
대구대 체육관에서 열린 지역특화형 비자 유학생 취업박람회.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모범적인 외국인 공동체 사회를 만들고, 외국인과 공존·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다양한 유치·정착·사회통합 지원 시책들을 추진 중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이 아시아의 작은 미국으로 불릴 수 있도록 외국인들에게 따뜻하고 차별 없이 대우하고, 그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모범적인 외국인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외국인 유치 분야는 외국인의 입국부터 영주·귀화까지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북 비자센터를 신설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운영 및 홍보를 추진한다.

지역에 정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업 일자리 연계 및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외국인 정착지원을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외국인 정착주거지원, 외국인 지역특화형 희망이음사업, 고려인 주민 정착특화 사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정착주거 지원 사업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5개 시·군(영주, 영천, 의성, 고령, 성주)을 대상으로 외국인 초기 정착지원을 위해 1인당 20만원씩 6개월간 주거비를 지원한다.

희망이음사업을 통해 외국인 업무 전담인력 배치 및 외국인 정착과 관련 통·번역 서비스, 외국인 사례관리, 교육 등을 시행해 외국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려인 주민 정착특화 사업은 세대별·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고려인 초등학생 자녀대상 방과 후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나아가 문화·체육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적응·정착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이외 외국인 사회통합 분야로 외국인주민 등 지역사회적응 특성화사업,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사업, 세계인의 날 한마음 축전사업을 실시한다.

사회통합을 위해 외국인의 문화다양성 이해를 돕고, 인식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외국인 주민 거주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를 개선해 소통·교류 및 문화·편의 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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