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객과 튀르키예 기부 캠페인…'착한상점' 내 전용관 열어

신민경 기자 2023. 3. 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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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대규모 지진을 겪은 튀르키예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객들과 나눔 프로젝트를 5월19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튀르키예 어린이·청소년에게 학용품 후원을 원하는 고객은 쿠팡 '착한상점-튀르키예 재난지역 학용품 보내기 캠페인'에서 기부물품을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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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로켓배송 통해 학용품 후원
쿠팡, 매칭 기부금으로 태블릿PC 지원
쿠팡, 튀르키예 기부 캠페인.(쿠팡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쿠팡은 대규모 지진을 겪은 튀르키예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객들과 나눔 프로젝트를 5월19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쿠팡은 자사 상생전문관 '착한상점' 내 캠페인 전용관을 열었다. 튀르키예 어린이 후원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 대한적십자도 함께 한다.

쿠팡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튀르키예 어린이·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추산에 따르면 튀르키예 내 약 400만명 어린이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튀르키예 정부는 피해 지역에 막사를 활용한 임시 학교를 마련해 자원봉사자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등 교육 재개에 노력 중이다.

튀르키예 어린이·청소년에게 학용품 후원을 원하는 고객은 쿠팡 '착한상점-튀르키예 재난지역 학용품 보내기 캠페인'에서 기부물품을 구매한다. 이때 배송지란에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창고 주소를 입력하면 물품이 창고로 로켓배송된다.

창고로 보내진 책가방·문구세트·스케치북·크레용 등 학용품은 대사관을 통해 튀르키예 현장으로 보내져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전달된다. 기부에 참여한 고객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쿠팡은 고객 기부금만큼 추가 기부금을 매칭해 온라인 학습에 쓸 수 있는 태블릿PC를 후원한다.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강진으로 부모를 잃은 튀르키예 어린이가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갈 위험에 처해 있다"며 "쿠팡 기부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 얼굴에 조금이라도 미소가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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