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날벼락, 알투베 손가락 골절로 수술 '주전 2루수 공백 어쩌나'

2023. 3. 20. 09: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휴스턴이 비상에 걸렸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 호세 알투베(휴스턴)가 약 두 달간 이탈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각) "알투베가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구단도 알투베의 수술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WBC에 출전한 알투베는 지난 19일 미국과 8강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2-5로 뒤진 5회말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알투베는 상대 투수 다니엘 바드의 강속구에 손을 맞았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알투베는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고 대주자 루이스 렌포와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오른 엄지손가락 골절 소견을 받았다. 곧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알투베의 부상은 소속팀 휴스턴 입장에서도 날벼락이다. 2011년 데뷔 이후 휴스턴에서만 뛴 알투베는 7차례나 올스타로 뽑혔고, 2017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은 핵심 선수이기 때문이다. 주전 2루수 자원이다.

다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엄청난 타격이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알투베는 "그 누구도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빨리 회복해 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