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트넘?...런던의 주인공은 아스널, '신기록' 경신

한유철 기자 2023. 3. 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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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단일 시즌 런던 더비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아스널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4-1 승리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총 10번의 런던 더비를 진행한 아스널은 9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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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단일 시즌 런던 더비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아스널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4-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팰리스가 만만치 않은 상대이긴 했지만, 지도자를 잃은 팰리스는 아스널 입장에서 먹잇감에 불과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거의 2배 차이가 났고 슈팅 횟수도 15대9로 아스널이 앞섰다.


결과도 챙겼다. 전반 28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전반전을 2-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제프리 슐룹에게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그라니트 자카와 사카의 득점이 나오면서 4-1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엄청난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4년 차에 접어든 미켈 아르테타 감독 밑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가장 가능성이 높다. 아직 잔여 일정이 10경기가 남아 있지만 지난 시즌 승점과 이미 동률이다.


오랫동안 왈가왈부가 진행된 '런던의 주인공' 역시 이번 시즌엔 쉽게 가를 수 있다. 리그에서 총 10번의 런던 더비를 진행한 아스널은 9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팰리스와의 첫 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풀럼, 브렌트포드, 토트넘 훗스퍼,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모든 팀들을 제압했다. 유일하게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지난 2월 브렌트포드와 홈에서 기록한 1-1 무승부다.


이는 신기록이었다. 영국 매체 '90min'은 "단일 시즌 런던 더비 9승은 신기록이다. 이전에 어떤 팀도 이 기록에 부합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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