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워커 스토리 3부 "본격적인 전쟁 시작"

서동규 객원기자 2023. 3. 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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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업데이트까지 총정리, 100레벨 관련 스토리 완전 요약

넥슨 '나이트워커' 스토리도 점점 최종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난 이전 스토리들보다는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콘텐츠에 대한 요소를 소개해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시간에는 지난 스토리를 짧게 요약하고 '나글파르' 행성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원세계와 꿈세계를 넘어 '연옥'까지 발을 뻗은 워커들, 그 앞에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드디어 복원한 목걸이, 마야를 구출하자

- 이지스본부가 있는 '르뤼에'

워커는 지속적으로 파편을 회수했습니다. 마더랜드를 비롯한 꿈세계, 때로는 헤드헌터가 워커를 방해하기 위해 원세계에 있는 인물에게도 파편을 심어놨죠. 때로는 사막에서, 때로는 한랭 지대에서도 워커는 위협을 극복해냈습니다.

드디어 목걸이를 복원하기 위해 필요한 충분한 파편을 모으는 데 성공한 워커, 그러나 히스토릭 서비스에 잠들어있는 마야는 꿈속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파편을 회수하느라 고된 일정을 소화했던 워커들은 잠이 들고 말죠.

그때 마야가 꿈속에 나타나 워커에게 자신이 어디 있는지 전달했습니다. '이지스본부'에 있는 거울에 갇혀있는 자신을 구해달라고 말이죠. 르뤼에는 목걸이가 완성되자 깊은 바다로부터 떠오른 미지의 섬입니다. 워커들은 이지스본부가 있는 '르뤼에'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이지스본부에서 만나게 된 순간이동 능력자 톰슨

워커들은 이지스본부로 진입하며 의외의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순간이동 능력자인 '톰슨'이죠. 봉인 능력자 '제니'가 생사를 계속해서 확인하던 그 인물입니다. 세기를 넘나들며 순간이동을 할 수 있던 톰슨은 절망적인 미래를 바꾸기 위해 워커들을 찾아왔죠.

그녀는 워커들에게 연옥에 존재하는 '나글파르' 군단에 의해 세계가 멸망하는 미래를 보고 왔다고 알려줍니다. '제니'가 죽기 직전에 말해준 이지스본부라는 단어를 기억해 세계가 멸망하지 않도록 마야가 갇혀있는 거울을 회수하는 것을 도와주기로 하죠.

운명의 신 '갈리아노'는 이 내용을 듣고 다가올 위협이 너무나 거대한 존재들이란 것을 깨닫습니다. 워커들이 나글파르 군단에 대항할 수 있도록 힘을 이끌어낼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죠. 이 방법들로 준비된 요소들이 '레트로액티브', '카프리올', '유랑단' 등 100레벨 파밍 콘텐츠 던전들입니다. 모두 워커가 가진 힘을 증폭시키기 위해 준비된 것이었습니다.

 

■ 결국 열려버린 균열, 나글파르 군단 침공 시작

- 맥스에 의해 마야의 육신을 뺴앗기게 됩니다

더욱 강해진 워커는 이지스본부에서 마야가 갇힌 거울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잠들어있는 마야 앞에 거울을 두면 깨어나리라 추측하던 그 때, 히스토릭 서비스 본부에 주요 시스템이 마비되기 시작합니다. 설상가상 연옥으로 이어지는 균열까지 생겨나게 되죠.

이 때 거울 속에서 또 다른 마야가 등장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마야와 똑같아 보이는 이 소녀는 '맥스', 거울속에 갇혀 있던 꿈 능력으로 생겨난 또 다른 마야였죠. 꿈 속에서 거울 속에 갇혀있는 자신을 구해달라 말한 건 마야가 아닌 맥스였습니다. 마야의 육체를 얻기 위해 '오리진'과 함께 세운 계략이었죠.

- 데우스는 헤드헌터 '기계'였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며 컷씬을 보셨던 유저분들이라면 눈치챈 사실이 하나 더 있을 겁니다. 바로 '데우스'의 비밀이죠. 정황상 히스토릭 서비스를 마비시킨 것도, 연옥으로 통하는 균열을 생성한 것도 모두 데우스입니다.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데우스 인물 설명에서도 과거나 신원이 전혀 불명이라는 점을 미루어볼 때 이 천재 소년은 단순한 인물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기계 장치로 구성된 신이라는 뜻입니다. 어느 정도 눈치채셨나요? 데우스는 헤드헌터 '기계'와 동일 인물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결국 마야의 육체를 얻는 것에 성공한 맥스, 히스토릭 서비스는 전례 없는 최악에 걸맞은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대로 가다간 톰슨이 미래에서 본 대로 인류가 멸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였죠. 처음 침공한 군단을 막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급한 불을 껐을 뿐, 아직 위협은 건재했거든요.

- 매복에 당해 위험에 빠진 워커들을 구해준 인물, 하임달입니다

결국 '크루스'가 제시한 의견에 따라 역으로 나글파르 군단을 공격하기로 결정합니다. 이 때 진행하는 퀘스트는 '무모한 작전'이란 이름대로 위험이 가득하죠.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을 믿고 균열 너머로 진입했지만 나글파르 군단이 매복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끝이 없는 군단에 패색이 짙어질 때,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인물이 워커들을 구해냈죠. 그녀는 '하임달'이라고 불리는 '만신전'의 신이었습니다. 수많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신전 엘리베이터 관리인이에요. 요그소토스라는 신을 따르는 하임달은 모로스를 막으라는 명령을 듣고 워커들에게 찾아왔던 것이었죠.

 

■ 원흉은 모로스, 그를 저지해야 한다

- 모로스는 오리진과 결탁해 원세계를 공격하던 것이었죠

나글파르 군단을 공격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워커들은 연옥 세계에 지속해서 있을 수는 없었죠. 원세계도 지속적으로 공격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결계 능력자 'X'가 가진 능력으로 일대를 덮는 결계를 형성하여 '나글파르 전초기지'를 만들고 이곳에서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합니다.

이 장소는 오래전 거신족 '티탄'과 만신전에 있는 신들끼리 전쟁이 일어난 '신들의 전쟁터'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과거 5명의 티탄 '모로스', '수르트', '히페리온' ,'크로노스', '메도이티오스'가 움직이는 행성인 나글파르를 타고 여러 행성을 습격했죠. 마지막으로 습격한 곳이 여러 신들이 살고 있는 만신전이었습니다.

처음엔 자기들 몫을 챙기기 바빴던 신들이었기에 티탄에게 패배하기 직전이었으나 '요그소토스'가 등장해 '신들의 연합'을 구성하고 티탄을 쓰러트릴 수 있었습니다. 이 중 스토리에서 대두되는 모로스는 요그소토스에 의해 본인 의자에 결박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형벌을 받게 되었죠.

점점 쇠약해져 죽어가던 중 의자에 갇혀 있는 결박을 풀어 주고 원세계를 공격하라는 오리진이 건넨 제안을 수락하게 됩니다. 이후 만신전을 떠돌던 나글파르는 기수를 돌려 원세계를 향하게 되죠. 이 이야기가 바로 나글파르 군단 침공이 이뤄진 이유입니다.

 

■ 저지를 위해선 비프로스트를 확보해야 한다

- 끝없이 쏟아지는 적을 막기 위해서는 비프로스트 확보가 시급합니다

모로스가 거느리는 군대가 계속해서 침공을 하는 상황, 공격을 막아내려면 증원을 막아야 하겠죠. 적은 '비프로스트'라고 불리는 포탈을 통해 넘어오고 있었습니다. 워커는 하임달이 안내해주는 대로 비프로스트를 확보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죠.

'몰렉'이라고 불리는 근위대장을 처치하고 비프로스트를 확보하나 싶었지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적군 스스로 파괴했죠. 다른 비프로스트를 찾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와중 헤임달은 '레바테인 조각'을 발견합니다. 

레바테인은 수르트가 사용했던 검으로써 티탄 전쟁 때 산산조각 났습니다. 이 조각 속에 담긴 신비한 힘을 장비 속에 녹여낼 수 있다면 워커들 힘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었죠. 이 조각으로 만든 장비가 바로 '100레벨 영웅 장비'들입니다.

파밍 던전으로 갈 수 있는 '나글파르 선수'는 파괴된 행성 앞 부분이 배의 앞 머리를 닮았다 해서 만들어진 별명이에요. 같은 맥락으로 선미는 꼬리 부분을 일컫습니다. 비프로스트를 찾으며 레바테인 조각을 통해 힘을 모으던 중 '근위대장 케이론'을 만나게 됩니다.

케이론은 본인들이 살고 있는 나글파르의 고리에 침범한 워커들을 경계했으나, 그들이 모로스를 처치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돕게 되죠. 케이론과 함께 정신이 파괴된 켄타우로스 종족을 이끄는 왕 '카라툰'을 저지하고 협력 관계를 맺습니다.

 

■ 다가오는 사천왕, 오리칼쿰 링이 열쇠

- 후에 콘텐츠로도 등장할 사천왕들입니다

계속해서 모로스 휘하 군대들을 수비하던 중 워커들은 에르메스가 데려온 인물을 목격합니다. 하임달이 그렇게 존경한다는 요그소토스가 인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죠. 요그소토스도 과거에는 인간이었다고 전하며 그들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요그소토스는 나머지 비프로스트 위치를 찾았다고 말합니다. 그 위치는 여러 사원들 중, 가장 꼭대기에 있는 사원에 있다고 알리죠. 모르스 정예 부하들인 '사천왕'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비프로스트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꼭대기에 도달하려면 사천왕 중 하나인 '천산갑 게라스'가 관리하는 가시덩굴 정원을 지나야 하죠. 그곳을 지나지 않으면 꼭대기에 도착할 수 없었습니다. 가시덩굴 정원을 지나는 와중 급작스럽게 자신에게 와 숨으라고 전하는 요그소토스, 그 앞에는 사천왕이 있었습니다.

'가시돋친 아파테'와 천산갑 게라스, '감미로운 네메시스'가 눈앞에 있었죠. 사천왕 중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불멸의 타나토스'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사천왕들에게 내려진 대기 명령으로 인해 직접적인 위협은 없지만 그들이 보여준 위압감은 무시무시했습니다.

현재 상태로 사천왕들과 정면 승부를 한다면 승산은 없는 상황, 그전에 꼭대기에 있는 신전까지 빠르게 도달할 필요가 있었죠. 워커들과 그 일행은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사천왕이 도착하기 전 비프로스트를 확보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 100레벨 전설 장비를 위한 핵심 재료 오리칼쿰 링이 열쇠입니다

눈앞에 닥친 위험을 제거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사천왕과 모로스를 상대할 때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임달은 워커들이 승리할 확률은 1%라고 할 정도로 상황은 절망적이었죠. 하지만 비프로스트를 확보하면서 발견한 '오리칼쿰 링'이라는 신비한 재료로 인해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대장장이 신 '브리간티아'에 의해 이 오리칼쿰 링이라는 재료를 가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리칼쿰 링은  전설로만 불리던 귀금속으로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죠. 이 오리칼쿰 링으로 만드는 장비가 이번에 추가된 '100레벨 전설 장비'입니다. 에르메스는 이 오리칼쿰 링이 대량으로 묻혀있는 곳을 알고 있다며 워커들을 인도하죠.

총 2가지 장소로 나글파르를 반으로 갈랐다는 전설적인 인물 '정복자 라인'과 헤드헌터인 '악의'가 남긴 분열체가 있는 장소였죠. 이 장소들이 이번에 업데이트로 추가된 파밍던전 '나글파르 선미'에 해당하는 스토리입니다.

신규 업데이트로 추가된 콘텐츠까지 정리해봤습니다. 여기까지만 알고 있어도 나이트워커 스토리를 즐기시는데 큰 문제가 없을 거예요. 유저 여러분들이 스토리에 관심을 가질 계기가 되면 기쁘겠습니다.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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