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 성큼…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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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바르셀로나는 영원한 '숙적' 레알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기어이 균형을 맞춘 뒤 후반 추가시간 프랭크 케시에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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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바르셀로나는 영원한 ‘숙적’ 레알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9분 만에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의 자책골로 앞서갈 때까지만 하더라도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전반이 끝나기 전에 세르지 로베르토가 균형을 맞추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7분 균형이 깨지는 듯 했다. 바르셀로나의 골망이 출렁였다. 다니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가볍게 왼발로 방향을 바꿔놓으며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아센시오의 어깨가 살짝 앞으로 나온 것으로 판정되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은 취소됐다.
극적인 골은 바르셀로나에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알레한드로 발데가 잡아 중앙에 있던 케시에에게 공을 전달했다. 케시에는 단 한 번의 터치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었다.
승점차가 6으로 줄어들 수 있었던 10분 전과 달리 케시에의 득점이 나오면서 승점차는 12로 늘었다.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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