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 성큼…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제압

장한서 2023. 3. 20.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바르셀로나는 영원한 '숙적' 레알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기어이 균형을 맞춘 뒤 후반 추가시간 프랭크 케시에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바르셀로나는 영원한 ‘숙적’ 레알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기어이 균형을 맞춘 뒤 후반 추가시간 프랭크 케시에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바르셀로나는 22승 2무 2패, 승점 68이 되며 2위 레알 마드리드(17승 5무 4패, 승점 56)와 승점차를 12로 벌렸다. 아직 12경기가 남았지만 우승 경쟁에서 큰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5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승점 25는 12경기 가운데 8승 1무만 거둬도 되는 수치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남은 경기를 전승한다는 조건이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9분 만에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의 자책골로 앞서갈 때까지만 하더라도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전반이 끝나기 전에 세르지 로베르토가 균형을 맞추면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7분 균형이 깨지는 듯 했다. 바르셀로나의 골망이 출렁였다. 다니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가볍게 왼발로 방향을 바꿔놓으며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아센시오의 어깨가 살짝 앞으로 나온 것으로 판정되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은 취소됐다.

극적인 골은 바르셀로나에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알레한드로 발데가 잡아 중앙에 있던 케시에에게 공을 전달했다. 케시에는 단 한 번의 터치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었다.

승점차가 6으로 줄어들 수 있었던 10분 전과 달리 케시에의 득점이 나오면서 승점차는 12로 늘었다.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